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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불멸의 연인 SE (Immortal Beloved)
지상의 소리를 천상의 음악으로 승화시킨 악성(樂聖)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일대기의 격렬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뜨겁게 타올랐던 연인에 대한 열정을 사랑 속에서 담고 있는 전기 영화.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게 오르그 솔티 경이 음악 감독을 담당하였으며, 바이올린에 기돈 크레머, 첼로에 요요마, 피아노에 머레이 퍼레이어 등 당대 거장들이 참여하여 베토벤의 명곡들을 연주했다.
감독 : 버나드 로즈
주연 : 게리 올드만. 이사벨라 로셀리니
제품사양
더빙 : 영어. 스페인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화면 : 2.35:1 와이드스크린
등급 : 18세이용가
오디오 : 돌비 디지털 5.1/2.0
상영시간 : 121분
지역코드 : ALL . NTSC
줄거리
- 루드윅 반 베토벤, 헨델과 바하, 그리고 모짜르트와 하이든의 명성과 재능을 이어 받은 그는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 -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게리 올드만 분)은 1827년에 사망했다. 비엔나 전체는 슬픔의 도가니에 빠지고, 수천명의 군중들이 베토벤의 장례 행렬을 지켜보기 위해서 몰려들었다. 그의 생이 끝나는 순간이었고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베토벤의 오랜 친구인 안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 제로엔 크래브 분)는 의문점을 풀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그 이유는, 베토벤의 말년에 그를 돌보았던 막내 동생 요한(Nikolaus Johann van Beethoven: 제라드 호란 분)에게 모든 베토벤의 유산이 상속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베토벤의 유언장은 모든 것을 '영원한 연인' 앞으로 남긴다고 했다. 그녀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쉰들러는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가 가진 유일한 실마리는 이름모를 여인에게 베토벤이 보낸 편지가 전부였다. 그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몇년 전에 베토벤이 이 숙녀를 만나자고 했었던 칼스버드 호텔로 간다. 호텔 주인 여자는 그녀를 기억했다. 그녀는 두꺼운 망토와 베일을 쓰고 있었고, 이틀동안 방에서 머물렀으며, 베토벤이 도착하기 전에 떠났다고 했다. 베토벤은 도착하자 그녀가 떠나버렸음을 알고, 너무나 화가 나서 방을 거의 부숴버렸다고 했다. 그 여인의 정체에 대한 유일한 실마리는 호텔 숙박부에 기재되어있던 서명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쉰들러는 비엔나 근처에 사는 여전히 아름답고 쾌활한 '줄리아 겔렌버그' 백작의 집을 향해 떠난다. 그녀는 자신이 20년전에 베토벤의 제자이자 연인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녀가 비엔나에 처음 도착했을 때, 열일곱살의 당당한 이 이탈리아 백작의 딸은 단 한가지, 마을 전체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라 칭송하는 베토벤을 만나기를 소망했다. 처음에 그녀는 그의 무례한 태도에 너무나 놀란다. 그러나 곧 줄리아(Giulietta Guicciardi: 발레리아 골리노 분)는 천부적인 열정에 압도당하여, 겔렌버그 백작을 포함한 다른 모든 남자들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대중적으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 천재 피아니스트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줄리아는 베토벤의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를 옆방에 숨겨놓은 상태에서 그에게 연주를 하도록 한다. 베토벤이 남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곧 밝혀진다.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수 없던 귀머거리였던 것이다. 그녀가 자신을 속인 것에 격노하여 베토벤은 그녀와의 결혼 약속을 깨버리고, 줄리아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쉰들러는 사관학교 생도인 베토벤의 조카 칼(Karl van Beethoven: 마코 호프쉬네이더 분)을 방문하려한다. 그러나 칼은 그를 만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쉰들러는 줄리아가 떠난 후에 베토벤이 그 해 여름을 유쾌하게 동생 요한과 카스퍼(Casper Anton Carl van Beethoven: 크리스토퍼 펄포드 분)와 함께 바덴에서 보낸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가구 제조자의 딸 조안나(Johanna Reiss: 요한나 테르 스티게 분)를 그가 가장 좋아하는 형 카스퍼와 결혼하도록 돕기까지 했다. 조안나는 베토벤의 평상시 냉랭한 태도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결국 그를 웃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녀가 임신해 그의 형 카스퍼와 결혼하자, 베토벤은 격분하여 그녀를 카스퍼를 꼬신 매춘부라 욕한다. 그 형제들은 평생 화해하지 않았다. 쉰들러는 베토벤과 그의 형 카스퍼가 죽은 후 그의 아내 조안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조카 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쉰들러는 자신도 한때 역시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위대한 베토벤을 만난 후 그의 음악적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자신은 베토벤의 친구이자 보조자로 베토벤의 여생을 위해 살기로 한 것이다. 베토벤은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의 조카 칼은 조안나에게서 데려와 자신과 같은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칼은 베토벤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한다. 베토벤은 칼의 어머니 조안나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마침내 쉰들러는 카스퍼의 미망인이자 베토벤의 옛 연인이었던 조안나를 찾아가서 그녀에게 호텔 숙박 기록을 보여주며 어떤 대답을 기대한다. 처음에 조안나는 그녀가 베토벤의 연인이었음을 부인하지만, 바덴에서 함께 지냈던 여름을 회상하고는 진실을 인정한다. 조안나는 카스퍼가 자기에게 접근하는 동안 베토벤과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호텔에서 만나 함께 사랑의 도피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베토벤은 폭풍 속에서 마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임신하여 굴욕스러워하는 그녀를 홀로 남겨둔다. 그녀는 베토벤이 서둘러 보낸 전보를 받지 못한 채로 카스퍼에게 돌아가고, 칼이 카스퍼의 자식으로 믿게 놔둔다. 부숴진 마차, 잃어버린 편지, 그리고 상한 자존심. 이것이 베토벤을 그의 영원한 연인 조안나와 결별하게 한 비극의 원인이었다.
<참고자료> 다음은 실제 편지 전문이다.
"베토벤, 불멸의 연인에게. 나의 천사 나의 모든 것. 나 자신이여. 오늘은 몇마디만 그것도 그대의 연필로 씁니다. 그대가 온전히 내 사람이 아니고 나 또한 온전히 그대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바꿀수는 없을까.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고요한 마음으로 운명을 생각해요. 사랑은 모든 것 전부를 요구하오. 당연한 일이지만 며칠동안 내 생활이 어땠는지 그대에게 이야기 할 수 없음이 슬퍼요. 우리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면 마음을 털어놓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겠지요.
내 마음속은 그대에게 하고픈 말로 가득차 있다오. 이따금 말이란 전혀 쓸모없는 것이라 느껴져요. 내 진정한 하나뿐인 보물, 내 모든 것으로 남아주오. 나도 그대에게 그렇게 되겠소. 내 사랑이여 당신이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해도 내 사랑은 훨씬 더 강렬하오. 나한테는 당신 생각을 감추지 말아요. 잠자리에서도 내 생각은 그대, 내 불멸의 연인에게로 달려갑니다.. 운명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길 바라며, 한순간 들뜨고 또 한순간 비탄에 잠깁니다.
온전히 당신과 함께 하든지 모든 걸 끝내든지 그 어느 것도 아니라면 나는 살 수 없소.. 그래 나는 결심했소. 그대 팔에 날아가 안길 때까지, 그대 곁을 내 집이라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그대 품에 안겨 내 영혼을 정령의 세계로 떠나보낼 수 있을 때까지. 그 날이 아무리 멀다해도 나는 방황을 멈추지 않겠소. 안심해요. 그대도 알다시피, 그대 외에는 그 무엇도 절대로, 절대로 내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오. 오 신이여, 이렇게 사랑하면서도 왜 서로 떨어져 살아야 합니까?
빈에서의 내 삶은 여전히 비참해요. 당신의 사랑이 나를 가장 행복한 인간으로 또 일순간 가장 불행한 인간으로 만들기 때문이오. 내 나이 때쯤 되면 조용하고 안정된 삶이 필요하다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나의 천사여, 방금 우편마차가 매일 떠난다는 말을 들었소. 그대가 이 편지를 조금이라도 일찍 받을 수 있도록 이만 써야겠소.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해요. 침착하게 우리 형편을 살펴보면 우리가 함께 하려는 소망을 이루게 될 거요. 마음을 편히 갖고, 나를 사랑해 주시오. 오늘도, 내일도, 그대, 그대, 그대를 향한 눈물겨운 동경, 내 생명, 모든 것이여, 안녕.
오 제발 계속 사랑해주오. 나의 진심을 잊지 말아요. 1801년 7월 7일 새벽 영원히 그대의, 영원히 나의, 영원히 서로의..."
지상의 소리를 천상의 음악으로 승화시킨 악성(樂聖)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일대기의 격렬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뜨겁게 타올랐던 연인에 대한 열정을 사랑 속에서 담고 있는 전기 영화.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게 오르그 솔티 경이 음악 감독을 담당하였으며, 바이올린에 기돈 크레머, 첼로에 요요마, 피아노에 머레이 퍼레이어 등 당대 거장들이 참여하여 베토벤의 명곡들을 연주했다.
감독 : 버나드 로즈
주연 : 게리 올드만. 이사벨라 로셀리니
제품사양
더빙 : 영어. 스페인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화면 : 2.35:1 와이드스크린
등급 : 18세이용가
오디오 : 돌비 디지털 5.1/2.0
상영시간 : 121분
지역코드 : ALL . NTSC
줄거리
- 루드윅 반 베토벤, 헨델과 바하, 그리고 모짜르트와 하이든의 명성과 재능을 이어 받은 그는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 -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게리 올드만 분)은 1827년에 사망했다. 비엔나 전체는 슬픔의 도가니에 빠지고, 수천명의 군중들이 베토벤의 장례 행렬을 지켜보기 위해서 몰려들었다. 그의 생이 끝나는 순간이었고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베토벤의 오랜 친구인 안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 제로엔 크래브 분)는 의문점을 풀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그 이유는, 베토벤의 말년에 그를 돌보았던 막내 동생 요한(Nikolaus Johann van Beethoven: 제라드 호란 분)에게 모든 베토벤의 유산이 상속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베토벤의 유언장은 모든 것을 '영원한 연인' 앞으로 남긴다고 했다. 그녀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쉰들러는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가 가진 유일한 실마리는 이름모를 여인에게 베토벤이 보낸 편지가 전부였다. 그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몇년 전에 베토벤이 이 숙녀를 만나자고 했었던 칼스버드 호텔로 간다. 호텔 주인 여자는 그녀를 기억했다. 그녀는 두꺼운 망토와 베일을 쓰고 있었고, 이틀동안 방에서 머물렀으며, 베토벤이 도착하기 전에 떠났다고 했다. 베토벤은 도착하자 그녀가 떠나버렸음을 알고, 너무나 화가 나서 방을 거의 부숴버렸다고 했다. 그 여인의 정체에 대한 유일한 실마리는 호텔 숙박부에 기재되어있던 서명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쉰들러는 비엔나 근처에 사는 여전히 아름답고 쾌활한 '줄리아 겔렌버그' 백작의 집을 향해 떠난다. 그녀는 자신이 20년전에 베토벤의 제자이자 연인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녀가 비엔나에 처음 도착했을 때, 열일곱살의 당당한 이 이탈리아 백작의 딸은 단 한가지, 마을 전체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라 칭송하는 베토벤을 만나기를 소망했다. 처음에 그녀는 그의 무례한 태도에 너무나 놀란다. 그러나 곧 줄리아(Giulietta Guicciardi: 발레리아 골리노 분)는 천부적인 열정에 압도당하여, 겔렌버그 백작을 포함한 다른 모든 남자들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대중적으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 천재 피아니스트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줄리아는 베토벤의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를 옆방에 숨겨놓은 상태에서 그에게 연주를 하도록 한다. 베토벤이 남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곧 밝혀진다.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수 없던 귀머거리였던 것이다. 그녀가 자신을 속인 것에 격노하여 베토벤은 그녀와의 결혼 약속을 깨버리고, 줄리아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쉰들러는 사관학교 생도인 베토벤의 조카 칼(Karl van Beethoven: 마코 호프쉬네이더 분)을 방문하려한다. 그러나 칼은 그를 만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쉰들러는 줄리아가 떠난 후에 베토벤이 그 해 여름을 유쾌하게 동생 요한과 카스퍼(Casper Anton Carl van Beethoven: 크리스토퍼 펄포드 분)와 함께 바덴에서 보낸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가구 제조자의 딸 조안나(Johanna Reiss: 요한나 테르 스티게 분)를 그가 가장 좋아하는 형 카스퍼와 결혼하도록 돕기까지 했다. 조안나는 베토벤의 평상시 냉랭한 태도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결국 그를 웃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녀가 임신해 그의 형 카스퍼와 결혼하자, 베토벤은 격분하여 그녀를 카스퍼를 꼬신 매춘부라 욕한다. 그 형제들은 평생 화해하지 않았다. 쉰들러는 베토벤과 그의 형 카스퍼가 죽은 후 그의 아내 조안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조카 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쉰들러는 자신도 한때 역시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위대한 베토벤을 만난 후 그의 음악적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자신은 베토벤의 친구이자 보조자로 베토벤의 여생을 위해 살기로 한 것이다. 베토벤은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의 조카 칼은 조안나에게서 데려와 자신과 같은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칼은 베토벤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한다. 베토벤은 칼의 어머니 조안나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마침내 쉰들러는 카스퍼의 미망인이자 베토벤의 옛 연인이었던 조안나를 찾아가서 그녀에게 호텔 숙박 기록을 보여주며 어떤 대답을 기대한다. 처음에 조안나는 그녀가 베토벤의 연인이었음을 부인하지만, 바덴에서 함께 지냈던 여름을 회상하고는 진실을 인정한다. 조안나는 카스퍼가 자기에게 접근하는 동안 베토벤과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호텔에서 만나 함께 사랑의 도피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베토벤은 폭풍 속에서 마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임신하여 굴욕스러워하는 그녀를 홀로 남겨둔다. 그녀는 베토벤이 서둘러 보낸 전보를 받지 못한 채로 카스퍼에게 돌아가고, 칼이 카스퍼의 자식으로 믿게 놔둔다. 부숴진 마차, 잃어버린 편지, 그리고 상한 자존심. 이것이 베토벤을 그의 영원한 연인 조안나와 결별하게 한 비극의 원인이었다.
<참고자료> 다음은 실제 편지 전문이다.
"베토벤, 불멸의 연인에게. 나의 천사 나의 모든 것. 나 자신이여. 오늘은 몇마디만 그것도 그대의 연필로 씁니다. 그대가 온전히 내 사람이 아니고 나 또한 온전히 그대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바꿀수는 없을까.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고요한 마음으로 운명을 생각해요. 사랑은 모든 것 전부를 요구하오. 당연한 일이지만 며칠동안 내 생활이 어땠는지 그대에게 이야기 할 수 없음이 슬퍼요. 우리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면 마음을 털어놓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겠지요.
내 마음속은 그대에게 하고픈 말로 가득차 있다오. 이따금 말이란 전혀 쓸모없는 것이라 느껴져요. 내 진정한 하나뿐인 보물, 내 모든 것으로 남아주오. 나도 그대에게 그렇게 되겠소. 내 사랑이여 당신이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해도 내 사랑은 훨씬 더 강렬하오. 나한테는 당신 생각을 감추지 말아요. 잠자리에서도 내 생각은 그대, 내 불멸의 연인에게로 달려갑니다.. 운명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길 바라며, 한순간 들뜨고 또 한순간 비탄에 잠깁니다.
온전히 당신과 함께 하든지 모든 걸 끝내든지 그 어느 것도 아니라면 나는 살 수 없소.. 그래 나는 결심했소. 그대 팔에 날아가 안길 때까지, 그대 곁을 내 집이라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그대 품에 안겨 내 영혼을 정령의 세계로 떠나보낼 수 있을 때까지. 그 날이 아무리 멀다해도 나는 방황을 멈추지 않겠소. 안심해요. 그대도 알다시피, 그대 외에는 그 무엇도 절대로, 절대로 내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오. 오 신이여, 이렇게 사랑하면서도 왜 서로 떨어져 살아야 합니까?
빈에서의 내 삶은 여전히 비참해요. 당신의 사랑이 나를 가장 행복한 인간으로 또 일순간 가장 불행한 인간으로 만들기 때문이오. 내 나이 때쯤 되면 조용하고 안정된 삶이 필요하다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나의 천사여, 방금 우편마차가 매일 떠난다는 말을 들었소. 그대가 이 편지를 조금이라도 일찍 받을 수 있도록 이만 써야겠소.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해요. 침착하게 우리 형편을 살펴보면 우리가 함께 하려는 소망을 이루게 될 거요. 마음을 편히 갖고, 나를 사랑해 주시오. 오늘도, 내일도, 그대, 그대, 그대를 향한 눈물겨운 동경, 내 생명, 모든 것이여, 안녕.
오 제발 계속 사랑해주오. 나의 진심을 잊지 말아요. 1801년 7월 7일 새벽 영원히 그대의, 영원히 나의, 영원히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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