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시암썬셋 (Siam Sunset)

감독 : 존폴슨
주연 : 라이너스로치, 다니엘코멕

장르 : 멜로
시간 : 89분
더빙 : 영어 5.1 돌비
자막 : 한국어.영어
등급 : 18세이상관람가
화면 : 16:9 Letter box Full Screen
음향 : Dolby Digital 5.1

줄거리

62회 칸느영화제 관객인기상, 3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수상!

칸느 영화제에선 인기상을, 국내 부천영화제에선 대상을 수상한 <시암선셋>은 자신의 색깔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드러낸 독특한 호주 영화. 호주 사막이 주는 황량하기 보다는 풍부한 붉은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도브>등에 출연했던 기묘한 매력의 배우 라이너스 로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행운과 불행의 유쾌한 한판 승부!

"저게 뭐지?"
"인공위성인가?"
갑자기 하늘에서 엄청난 속도로 낙하하는 물체가 보인다. 눈 한 번 깜짝하는 사이, 정원에 누워 천사처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내 위로 떨어진 것은? 다름아닌... 냉장고.

우주의 장난감이 되어 버리다

이후, 각종 재앙과 사고를 자석처럼 붙이고 다니게 된 페리. 지나가던 노파가 계단에서 구르고, 간밤엔 덤프트럭이 방안으로 쳐들어 오고, 사막에 홍수가 나고... 마치 범 우주적 놀림감이 되버린 것 같은 페리에겐 호시탐탐 사고의 기회가 닥친다.

페인트 통 속에 머리를 쳐박다

우연히 빙고게임에서 받아든 호주 여행권. 고물 버스에 괴팍한 운전기사와
주책스러운 승객들, 여전히 페리의 법칙은 계속되지만 (하긴 이제 그에겐 일상이 돼버렸다)... 그는 죽은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시암 썬셋을 만들기 위해 여행 중에도 페인트 통 속에 머리를 쳐 박는다. 그것만이 불운에서 탈출할 길인 것처럼...

"웃어서 미안해요. 그런데... 가정용 냉장고였나요?"

끔찍한 여행길에 페리 앞에 용감하고 매력적인 여자, 그레이스가 끼어든다.
하지만 그녀 역시 폭력적인 남자친구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신세.
사막의 밤, 페리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아내의 죽음에 대해 듣는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는 그녀. 그녀의 건강한 웃음에 페리마저도 눈믈을 쑥 뺄 정도로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대 역전극. 그런데 당신의 21세기는 안녕하십니까?

그러나 과연 페리와 그레이스는 불운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사랑을 키워갈 수 있을까? 과연 짓궂은 우주는 그들의 사랑을 허락할까?


영국의 페인트 회사에서 새로운 색깔을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는 페리는 삶 자체가 불행의 연속이다. 그는 자신이 잔인한 우주적 농담의 희생자이거나 놀이갯감이라고 생생하게 느낀다. 가는 곳마다 자신뿐 아니라 불행하게도 자신의 근처에 우연히 있게 된 사람을 위협하는 위험한 일들이 발생한다. 한편 페리는 그가 머릿 속에서 구상하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색깔이 그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 색깔은 바로 시암 썬셋이다. 이런 생각으로 그는 호주로 가서 오지로만 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끔찍하게 여길만한 버스 투어에 참가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신이 무의미한 죽음으로 끌려 들어가고 있다는 공포를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된다. 그의 이 여행 세계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또한 명의 희생자, 그레이스가 동참한다. 그녀에게는 땅 끝까지라도 그녀를 쫓아올 폭력적인 애인이 있다. 페리와 그레이스에게 서로를 사랑할 기회가 주어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그들을 따라 다니는 불운의 연쇄를 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