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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삼국지 (28disc) + 신조협려 (11disc)
[DVD] 삼국지 (三國志. Three Kingdoms) 84편 풀세트 (28disc)
- 5인의 감독, 9인의 프로듀서, 5인의 제작인 참여, 100여년간에 걸친 거대한 역사를 28편의 영상으로!
-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중국의 4대 기서(寄書)중에 하나로서 세계 최고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삼국지연의>는 진나라 진수가 지은 정사<삼국지>와 민간 전설을 중국 원말의 나관중이 엮어 편년체로 기록한 장편 역사설로 <삼국지통속연의>라 불린다. 또는 위, 촉, 오, 삼국의 정사를 적은 책이라 하여 <삼국지평화>라고도 한다. 영웅호걸의 장장 백여 년에 걸친 사투를 흥분과 감동으로 기술하며 촉의 3이 도원에서 형제의 의를 맺을 때부터 오의 손권이 항복해 제 2의 전국시대라는 삼국시대를 마감해 천하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사적을 쓴 중국 역사기서이다.
- 중국 중앙방송국(CCTV)은 <삼국지>를 4년여의 기간을 거쳐 그 길고 긴 제작여정을 끝마쳤다. 6인의 극본제작팀 구성이라는 참으로 이례적인 시작을 필두로 방송계의 우수 인력을 흡수함과 동시에 감독, 편집, 촬영, 미술 등 국내 최고의 스텝진을 총동원해 사상 최대 규모로 제작 완료된 <삼국지>는 작품에 투입된 제작인력과 제작규모만으로도 중국 방송사상 기념비적인 경이로운 기록행진을 했다. <삼국지>제작진은 북경대학과 북경 사범대학에 감수를 받으며 원작 <삼국지연의>를 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수백명의 배우, 오디션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이룩된 강소, 하북 및 북경에 세트건립을 가능하게 했다.
- 또한 국제적인 작품으로 완성되기 위해 미국의 막대한 자본력과 중국인민 해방군을 총동원한 결과, 유례없는 초특대작으로 완성했다. 비디오로는 이미 94년당시 출시 된 바 있으며 韓.中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특집 제작된 DVD삼국지는 제 1부 군웅축록, 제 2부 적벽대전, 제 3부 삼국정립, 제 4부 남정북진, 제 5부 삼분귀일등 총5부작 84화의 전 내용을 28편의 DVD로 재구성돼 출시된다. 또한 각 디스크별로 스페셜 피쳐가 수록되어 있는데 각 인물 해설과 전술 전략, 고사성어(게임), 허구와 진실, 각 도시열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 韓,中 수교 10주년 기념 대작! 국내 최초 디지털화 <삼국지>!!
감독 : 왕부림
제품사양
언어 : 중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오디오 : DD 5.1 & 2.0
화면비율 : 1.33:1 스탠다드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3780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줄거리
후한(後漢)말기에 영제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정치는 극도로 문란해 졌고 농민들의 생활은 비참하게 되었다. 이 혼란을 틈타 천하를 주름잡으려 등장한 것이 장각(張角)을 우두머리로 하는 황건적(黃巾賊)이었다. 이 황건적을 토벌하기 위해 일어선 사람중의 한 사람이 한(漢)황실의 후예인 유비, 자는 현덕이었다. 거기 가담한 것이 관우와 장비였는데, 그들은 황건적의 대군을 무찔러 큰 공을 세웠으나 관리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잘 것 없는 자리만 차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뒤, 서량 자사로 있던 동탁(董卓)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멋대로의 정치를 하여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이때 유비, 관우, 장비는 조조를 중심으로 반란군을 격파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조가 독재정치를 하기에 이르는 형국에 들어선다. 세 형제는 조조를 토벌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지만 유비의 군사는 대패하고 관우는 조조에게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관우는 천신만고 끝에 조조로부터 탈출을 하고 세사람은 낡은 성에 진을 치고 조조의 대군과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비장한 참패를 당하고 유비는 패주하는 도중 단복을 알게 되고 그의 작전에 의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조조의 간계에 의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제갈공명을 만난다.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에 의해 공명이 군사가 된 뒤로 판세는 뒤바뀌고 조조의 군사는 연전연패하게 되고, 유비의 군사는 형주를 근거로 하여 서쪽으로 진출해, 촉을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패주한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위(魏)를 통일하자 양자강 남쪽에 손권(孫權)이 세운 오(吳)및 유비의 촉(蜀)과 더불어 삼국이 정립하게 된다.
촉의 유비는 위를 공격해 공명의 계교에 따라 적벽에서 대승리를 거두었으나 계략에 걸린 관우는 그만 전사하고 말았다. 유비는 관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번에는 부하의 원한을 산 장비가 암살당하고 만다. 뒤이어 공명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출전한 유비도 끝내는 병을 얻어 백제성(白帝城)에서 운명하고 만다. 공명은 오장원(五丈原)에서 병사하고 촉은 독립을 유지할 힘을 잃고 위나라에 중복된다. 그리고 위의 뒤를 이어 사마 씨에 의해 진의 시대가 막을 올린다.
Disc 1
01. 도원에서 맺은 형제 결의
02. 십상시의 난
03. 동탁, 경성을 장악하다.
Disc 2
04. 조조, 동탁에게 칼을 바치다.
05. 여포와의 일전
06. 왕윤의 연환계
Disc 3
07. 봉의정
08. 서주를 세번 양보하다.
09. 손책, 대업을 이루다.
Disc 4
10. 원문에 걸린 창을 맞히다.
11. 완성에서의 격돌
12. 여포, 백문루에서 당하다 (상)
Disc 5
13. 여포, 백문루에서 당하다(하)
14. 술잔을 나누며 영웅을 논하다.
15. 원소와 조조, 군사를 일으키다.
16. 관우의 세가지 조건
17. 벼슬을 봉하고 금을 주다.
18. 말 한필로 천리를 닫다.
19. 고성에서 다시 만나다.
20. 손책의 죽음
21. 관도대전 (상)
Disc 8
22. 관도대전(하)
23. 원소를 대파하다.
24. 말을 박차 단계를 건너다.
▶ 제2부 적벽지전 (赤壁之戰) DVD 9~16
Disc 9
25. 유비, 인재를 구하다.
26. 말을 돌려 공명을 추천하다.
27. 삼고초려
Disc 10
28. 박망파를 불태우다.
29. 백성을 데리고 강을 건너다.
30. 강동유생들과의 설전
Disc 11
31. 주유를 자극하다.
32. 허탕친 주유의 간계
33. 군영회
Disc 12
34. 짚더미로 화살을 얻다.
35. 황개의 고육지계
36. 방통, 연환계를 올리다.
37. 창 비껴들고 시를 읊다.
38. 동남풍을 일으키다.
39. 불타는 적벽
Disc 14
40. 지혜로 남군을 얻다.
41. 4개군을 뺏다.
42. 미인계
Disc 15
43. 감로사의 위기
44. 유비, 형주로 돌아가다.
45. 주유를 세번 기절시키다.
46. 와룡, 주유의 죽음을 조상하다.
47. 홍포를 버리고 수염을 자르다.
48. 장송, 지도를 바치다.
▶ 제3부 삼족정립 (三足鼎立) DVD 17~21
Disc 17
49. 유비, 서천에 진입하다.
50. 낙봉파에서 떨어지다.
51. 장비, 엄안을 풀어주다.
52. 유비, 서천을 점령하다.
53. 관우, 단신으로 적진을 찾다.
54. 위,오, 합비에서 격돌하다.
Disc 19
55. 조비, 조식, 왕권을 다투다.
56. 황충, 정군산을 뺏다.
57. 유비, 한중을 얻다.
58. 관우, 칠군을 수장시키다.
59. 관우, 맥성에서 최후를 맞다.
60. 조조의 죽음
Disc 21
61. 조비, 한실을 찬탈하다.
62. 촉, 동오를 공격하다.
63. 칠백리 촉영을 불사르다.
▶ 제4부 남정북전 (南征北戰) DVD 22~25
Disc 22
64. 촉,오, 다시 손을 잡다.
65. 촉군, 노수를 건너다.
66. 기로에서 길을 묻다.
67. 맹획을 일곱번 사로잡다.
68. 공명, 출사표를 쓰다.
69. 강유를 얻다.
70. 사마의, 다시 등장하다.
71. 빈성으로 적을 물리치다.
72. 사마의, 출정하다.
73. 기산에서 지혜를 겨루다.
74. 귀신이 된 제갈공명
75. 여섯번째 기산으로
▶ 제5부 삼분귀일 (三分歸一) DVD 26~28
Disc 26
76. 상방곡의 불이 꺼지다.
77. 오장원에서 가을바람으로 지다.
78. 사마의, 야심을 감추다.
79. 내분에 휩싸인 오국
80. 사마소, 철룡산에 갇히다.
81. 사마소, 군주를 시해하다.
82. 아홉번째 북벌
83. 음평을 몰래 건너다.
84. 삼국의 통일
Special Features
1. 인물해석
2. 전술전략
3. 고사성어(게임)
4. 허구와 진실
5. 도시열람
[DVD] 신조협려 2006 세트 (神雕俠侶)- 11Disc. 모던케이스
김용 원작 41부 대하드라마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원작 : 김용
감독 : 우민. 조전
무술감독 : 조전. 림봉
출연 : 황효명. 유역비. 왕낙용. 공림. 조량
제품사양
언어 : 중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4:3 레터박스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740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제작년도 : 2006
줄거리
1화
이모추의 등장으로 강호엔 일대 혈풍이 불고 그로 인해 육가장은 몰락하고 만다. 이 와중에 양과는 우연히 구양봉을 만나 하마공을 전수받게 되고 곽정, 황용과 함께 도화도로 간다. 양과는 도화도에서 황용의 제자가 되었으나 황용은 그의 아버지인 양강의 일로 인하여 양과에게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고 대신 글공부만을 시킨다. 그러던 중 곽정의 제자인 무씨형제와 곽부로 인해 다툼이 생기게 되고 양과는 무씨형제에게 하마공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양과는 도화도에서 ?i겨나 종남산의 전진교로 보내지게 되고 그곳에서 조지경의 제자가 되지만 그는 양과를 괴롭히기만 할뿐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2화
전진교에서 무술대회가 열리고 양과도 참가하게 되지만 무공을 배운 적이 없던 양과는 사형인 청송에게 계속 맞게 되고 결국 견디다 못한 그는 하마공을 사용하여 청송을 쓰러뜨리고 도망치던 중 우연히 고묘파의 손파파에게 구출되고 손파파는 양과를 도와주다 전진교의 학대통에게 큰 상처를 입어 고묘파의 주인인 소용녀에게 양과를 평생 돌봐 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소용녀는 양과를 그녀의 제자로 받아들이고 무공을 가르쳤으며, 양과는 소용녀를 [고모]라 부르며 착실히 무공을 배우게 된다.
3화
한해가 지나고 한층 무공이 높아진 양과와 소용녀는 함께 고묘파의 최상승 무공인 옥녀심경을 익히게 되지만 조지경과 윤지평의 방해로 그만 소용녀는 내상을 입게 된다. 그녀는 손파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죽기 전에 양과를 죽이려 들지만 양과는 도망치고 만다. 하지만 양과는 소용녀를 걱정하여 멀리는 가지 못하고 근처에서 개구리를 잡아 먹던 중 우연히 '선고'를 만나 그녀를 고묘로 안내하게 되고 소용녀가 무사함을 확인하며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이모추'가 들이닥쳐 두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된다.
외 41화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