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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신조협려 2006 [神雕俠侶] (11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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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대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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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신조협려 2006 세트 (神雕俠侶)- 11Disc. 모던케이스
          김용 원작 41부 대하드라마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원작 : 김용
감독 : 우민. 조전
무술감독 : 조전. 림봉
출연 : 황효명. 유역비. 왕낙용. 공림. 조량

제품사양

언어 : 중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4:3 레터박스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740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제작년도 : 2006

줄거리

1화
이모추의 등장으로 강호엔 일대 혈풍이 불고 그로 인해 육가장은 몰락하고 만다. 이 와중에 양과는 우연히 구양봉을 만나 하마공을 전수받게 되고 곽정, 황용과 함께 도화도로 간다. 양과는 도화도에서 황용의 제자가 되었으나 황용은 그의 아버지인 양강의 일로 인하여 양과에게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고 대신 글공부만을 시킨다. 그러던 중 곽정의 제자인 무씨형제와 곽부로 인해 다툼이 생기게 되고 양과는 무씨형제에게 하마공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양과는 도화도에서 ?i겨나 종남산의 전진교로 보내지게 되고 그곳에서 조지경의 제자가 되지만 그는 양과를 괴롭히기만 할뿐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2화
전진교에서 무술대회가 열리고 양과도 참가하게 되지만 무공을 배운 적이 없던 양과는 사형인 청송에게 계속 맞게 되고 결국 견디다 못한 그는 하마공을 사용하여 청송을 쓰러뜨리고 도망치던 중 우연히 고묘파의 손파파에게 구출되고 손파파는 양과를 도와주다 전진교의 학대통에게 큰 상처를 입어 고묘파의 주인인 소용녀에게 양과를 평생 돌봐 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소용녀는 양과를 그녀의 제자로 받아들이고 무공을 가르쳤으며, 양과는 소용녀를 [고모]라 부르며 착실히 무공을 배우게 된다.

3화
한해가 지나고 한층 무공이 높아진 양과와 소용녀는 함께 고묘파의 최상승 무공인 옥녀심경을 익히게 되지만 조지경과 윤지평의 방해로 그만 소용녀는 내상을 입게 된다. 그녀는 손파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죽기 전에 양과를 죽이려 들지만 양과는 도망치고 만다. 하지만 양과는 소용녀를 걱정하여 멀리는 가지 못하고 근처에서 개구리를 잡아 먹던 중 우연히 '선고'를 만나 그녀를 고묘로 안내하게 되고 소용녀가 무사함을 확인하며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이모추'가 들이닥쳐 두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된다.

외 41화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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