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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포스트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가인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미드나잇 클리어>를 연출한 키스 고든이 감독한다.
감독 : 케이스 고든
출연 : 닉 놀테, 쉐릴 리, 앨런 아킨, 존 굿맨, 커스틴 던스
제품사양
언어 : 영어
자막 : 한국어
오디오 : DD 2.0 & 5.1
화면비율 : 1.85:1 와이드스크린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14분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제작년도 : 1996
줄거리
어린 시절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독일로 이주하여 유명 극작가로 성장한 미국인 캠벨(Howard Campbell: 닉 놀테 분)은 독일의 분위기가 점점 군사화되자 미국으로 돌아가자는 부모의 조언을 마다하고 독일에 남는다. 나치 경찰 서장의 딸이자 유명 배우인 헬가(Helga Noth: 셔릴 리 분)와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캠벨은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미국 스파이로 활약하라는 위타넨 소령(Frank Wirtanen: 존 굿맨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나치로 가장하고 반유태주의를 선동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가 읽는 원고에는 암호화된 정보가 담겼고 이것은 미국이 대학살의 민족주의에 맞서 싸우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미국 정부는 캠벨의 존재를 인정하려 하지 않자 아내는 물론 모든 것을 잃은 캠벨은 뉴욕에서의 고독한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존스(Dr. Lionel Jones: 버나드 베렌스 분)라는 나치즘 신봉자로부터 아내 헬가로 가장한 레지(Resi Noth: 크리스턴 던스트 분)를 소개받고 캠벨은 새 출발을 한다. 한편, 무명 3류 잡지에 캠벨의 기사가 실리면서 그의 정체가 알려지자 유태인들은 캠벨에게 복수를 시작하려한다. 이에 레지와 캠벨의 가장 친한 친구 크라프트(George Kraft: 알란 아킨 분)는 멕시코로의 도주를 계획하나 이들이 러시아의 스파이임을 알게 된 캠벨은 다시 한번 배신감에 빠져든다. 레지는 이러한 문제로 캠벨과 다투다가 자살하고 캠벨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이스라엘로 향한다. 그 곳에서 체포돼 하이파 감옥에 수용된 캠벨은 자신의 회고록을 완성한 후, 재판을 불과 이틀 앞두고, 파란만장했던 삶을 자살로써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