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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삼국지 (三國志. Three Kingdoms) 84편 풀세트 (28disc)
(삼국지 일부편수가 중간쯤 멈춤현상있습니다. 주문시 참조부탁드립니다. 멈춤현상으로인한 반품,교환은 불가하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시청시 멈춤부분을 빠른감기등으로 넘겨서 시청해주기 바랍니다.)
5인의 감독, 9인의 프로듀서, 5인의 제작인 참여, 100여년간에 걸친 거대한 역사를 28편의 영상으로!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중국의 4대 기서(寄書)중에 하나로서 세계 최고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삼국지연의>는 진나라 진수가 지은 정사<삼국지>와 민간 전설을 중국 원말의 나관중이 엮어 편년체로 기록한 장편 역사설로 <삼국지통속연의>라 불린다. 또는 위, 촉, 오, 삼국의 정사를 적은 책이라 하여 <삼국지평화>라고도 한다. 영웅호걸의 장장 백여 년에 걸친 사투를 흥분과 감동으로 기술하며 촉의 3이 도원에서 형제의 의를 맺을 때부터 오의 손권이 항복해 제 2의 전국시대라는 삼국시대를 마감해 천하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사적을 쓴 중국 역사기서이다.
중국 중앙방송국(CCTV)은 <삼국지>를 4년여의 기간을 거쳐 그 길고 긴 제작여정을 끝마쳤다. 6인의 극본제작팀 구성이라는 참으로 이례적인 시작을 필두로 방송계의 우수 인력을 흡수함과 동시에 감독, 편집, 촬영, 미술 등 국내 최고의 스텝진을 총동원해 사상 최대 규모로 제작 완료된 <삼국지>는 작품에 투입된 제작인력과 제작규모만으로도 중국 방송사상 기념비적인 경이로운 기록행진을 했다. <삼국지>제작진은 북경대학과 북경 사범대학에 감수를 받으며 원작 <삼국지연의>를 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수백명의 배우, 오디션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이룩된 강소, 하북 및 북경에 세트건립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국제적인 작품으로 완성되기 위해 미국의 막대한 자본력과 중국인민 해방군을 총동원한 결과, 유례없는 초특대작으로 완성했다. 비디오로는 이미 94년당시 출시 된 바 있으며 韓.中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특집 제작된 DVD삼국지는 제 1부 군웅축록, 제 2부 적벽대전, 제 3부 삼국정립, 제 4부 남정북진, 제 5부 삼분귀일등 총5부작 84화의 전 내용을 28편의 DVD로 재구성돼 출시된다. 또한 각 디스크별로 스페셜 피쳐가 수록되어 있는데 각 인물 해설과 전술 전략, 고사성어(게임), 허구와 진실, 각 도시열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韓,中 수교 10주년 기념 대작! 국내 최초 디지털화 <삼국지>!!
감독 : 왕부림
제품사양
언어 : 중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오디오 : DD 5.1 & 2.0
화면비율 : 1.33:1 스탠다드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3780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줄거리
후한(後漢)말기에 영제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정치는 극도로 문란해 졌고 농민들의 생활은 비참하게 되었다. 이 혼란을 틈타 천하를 주름잡으려 등장한 것이 장각(張角)을 우두머리로 하는 황건적(黃巾賊)이었다. 이 황건적을 토벌하기 위해 일어선 사람중의 한 사람이 한(漢)황실의 후예인 유비, 자는 현덕이었다. 거기 가담한 것이 관우와 장비였는데, 그들은 황건적의 대군을 무찔러 큰 공을 세웠으나 관리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잘 것 없는 자리만 차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뒤, 서량 자사로 있던 동탁(董卓)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멋대로의 정치를 하여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이때 유비, 관우, 장비는 조조를 중심으로 반란군을 격파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조가 독재정치를 하기에 이르는 형국에 들어선다. 세 형제는 조조를 토벌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지만 유비의 군사는 대패하고 관우는 조조에게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관우는 천신만고 끝에 조조로부터 탈출을 하고 세사람은 낡은 성에 진을 치고 조조의 대군과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비장한 참패를 당하고 유비는 패주하는 도중 단복을 알게 되고 그의 작전에 의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조조의 간계에 의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제갈공명을 만난다.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에 의해 공명이 군사가 된 뒤로 판세는 뒤바뀌고 조조의 군사는 연전연패하게 되고, 유비의 군사는 형주를 근거로 하여 서쪽으로 진출해, 촉을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패주한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위(魏)를 통일하자 양자강 남쪽에 손권(孫權)이 세운 오(吳)및 유비의 촉(蜀)과 더불어 삼국이 정립하게 된다.
촉의 유비는 위를 공격해 공명의 계교에 따라 적벽에서 대승리를 거두었으나 계략에 걸린 관우는 그만 전사하고 말았다. 유비는 관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번에는 부하의 원한을 산 장비가 암살당하고 만다. 뒤이어 공명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출전한 유비도 끝내는 병을 얻어 백제성(白帝城)에서 운명하고 만다. 공명은 오장원(五丈原)에서 병사하고 촉은 독립을 유지할 힘을 잃고 위나라에 중복된다. 그리고 위의 뒤를 이어 사마 씨에 의해 진의 시대가 막을 올린다.
Disc 1
01. 도원에서 맺은 형제 결의
02. 십상시의 난
03. 동탁, 경성을 장악하다.
Disc 2
04. 조조, 동탁에게 칼을 바치다.
05. 여포와의 일전
06. 왕윤의 연환계
Disc 3
07. 봉의정
08. 서주를 세번 양보하다.
09. 손책, 대업을 이루다.
Disc 4
10. 원문에 걸린 창을 맞히다.
11. 완성에서의 격돌
12. 여포, 백문루에서 당하다 (상)
Disc 5
13. 여포, 백문루에서 당하다(하)
14. 술잔을 나누며 영웅을 논하다.
15. 원소와 조조, 군사를 일으키다.
16. 관우의 세가지 조건
17. 벼슬을 봉하고 금을 주다.
18. 말 한필로 천리를 닫다.
19. 고성에서 다시 만나다.
20. 손책의 죽음
21. 관도대전 (상)
Disc 8
22. 관도대전(하)
23. 원소를 대파하다.
24. 말을 박차 단계를 건너다.
▶ 제2부 적벽지전 (赤壁之戰) DVD 9~16
Disc 9
25. 유비, 인재를 구하다.
26. 말을 돌려 공명을 추천하다.
27. 삼고초려
Disc 10
28. 박망파를 불태우다.
29. 백성을 데리고 강을 건너다.
30. 강동유생들과의 설전
Disc 11
31. 주유를 자극하다.
32. 허탕친 주유의 간계
33. 군영회
Disc 12
34. 짚더미로 화살을 얻다.
35. 황개의 고육지계
36. 방통, 연환계를 올리다.
37. 창 비껴들고 시를 읊다.
38. 동남풍을 일으키다.
39. 불타는 적벽
Disc 14
40. 지혜로 남군을 얻다.
41. 4개군을 뺏다.
42. 미인계
Disc 15
43. 감로사의 위기
44. 유비, 형주로 돌아가다.
45. 주유를 세번 기절시키다.
46. 와룡, 주유의 죽음을 조상하다.
47. 홍포를 버리고 수염을 자르다.
48. 장송, 지도를 바치다.
▶ 제3부 삼족정립 (三足鼎立) DVD 17~21
Disc 17
49. 유비, 서천에 진입하다.
50. 낙봉파에서 떨어지다.
51. 장비, 엄안을 풀어주다.
52. 유비, 서천을 점령하다.
53. 관우, 단신으로 적진을 찾다.
54. 위,오, 합비에서 격돌하다.
Disc 19
55. 조비, 조식, 왕권을 다투다.
56. 황충, 정군산을 뺏다.
57. 유비, 한중을 얻다.
58. 관우, 칠군을 수장시키다.
59. 관우, 맥성에서 최후를 맞다.
60. 조조의 죽음
Disc 21
61. 조비, 한실을 찬탈하다.
62. 촉, 동오를 공격하다.
63. 칠백리 촉영을 불사르다.
▶ 제4부 남정북전 (南征北戰) DVD 22~25
Disc 22
64. 촉,오, 다시 손을 잡다.
65. 촉군, 노수를 건너다.
66. 기로에서 길을 묻다.
67. 맹획을 일곱번 사로잡다.
68. 공명, 출사표를 쓰다.
69. 강유를 얻다.
70. 사마의, 다시 등장하다.
71. 빈성으로 적을 물리치다.
72. 사마의, 출정하다.
73. 기산에서 지혜를 겨루다.
74. 귀신이 된 제갈공명
75. 여섯번째 기산으로
▶ 제5부 삼분귀일 (三分歸一) DVD 26~28
Disc 26
76. 상방곡의 불이 꺼지다.
77. 오장원에서 가을바람으로 지다.
78. 사마의, 야심을 감추다.
79. 내분에 휩싸인 오국
80. 사마소, 철룡산에 갇히다.
81. 사마소, 군주를 시해하다.
82. 아홉번째 북벌
83. 음평을 몰래 건너다.
84. 삼국의 통일
Special Features
1. 인물해석
2. 전술전략
3. 고사성어(게임)
4. 허구와 진실
5. 도시열람
[DVD] 신조협려 2006 세트 (神雕俠侶)- 11Disc. 모던케이스
김용 원작 41부 대하드라마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원작 : 김용
감독 : 우민. 조전
무술감독 : 조전. 림봉
출연 : 황효명. 유역비. 왕낙용. 공림. 조량
제품사양
언어 : 중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4:3 레터박스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740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제작년도 : 2006
줄거리
1화
이모추의 등장으로 강호엔 일대 혈풍이 불고 그로 인해 육가장은 몰락하고 만다. 이 와중에 양과는 우연히 구양봉을 만나 하마공을 전수받게 되고 곽정, 황용과 함께 도화도로 간다. 양과는 도화도에서 황용의 제자가 되었으나 황용은 그의 아버지인 양강의 일로 인하여 양과에게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고 대신 글공부만을 시킨다. 그러던 중 곽정의 제자인 무씨형제와 곽부로 인해 다툼이 생기게 되고 양과는 무씨형제에게 하마공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양과는 도화도에서 ?i겨나 종남산의 전진교로 보내지게 되고 그곳에서 조지경의 제자가 되지만 그는 양과를 괴롭히기만 할뿐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2화
전진교에서 무술대회가 열리고 양과도 참가하게 되지만 무공을 배운 적이 없던 양과는 사형인 청송에게 계속 맞게 되고 결국 견디다 못한 그는 하마공을 사용하여 청송을 쓰러뜨리고 도망치던 중 우연히 고묘파의 손파파에게 구출되고 손파파는 양과를 도와주다 전진교의 학대통에게 큰 상처를 입어 고묘파의 주인인 소용녀에게 양과를 평생 돌봐 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소용녀는 양과를 그녀의 제자로 받아들이고 무공을 가르쳤으며, 양과는 소용녀를 [고모]라 부르며 착실히 무공을 배우게 된다.
3화
한해가 지나고 한층 무공이 높아진 양과와 소용녀는 함께 고묘파의 최상승 무공인 옥녀심경을 익히게 되지만 조지경과 윤지평의 방해로 그만 소용녀는 내상을 입게 된다. 그녀는 손파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죽기 전에 양과를 죽이려 들지만 양과는 도망치고 만다. 하지만 양과는 소용녀를 걱정하여 멀리는 가지 못하고 근처에서 개구리를 잡아 먹던 중 우연히 '선고'를 만나 그녀를 고묘로 안내하게 되고 소용녀가 무사함을 확인하며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이모추'가 들이닥쳐 두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된다.
외 41화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DVD] 초류향전기 (11disc): 1부<혈해표향>, 2부<대사박>, 3부<화미조>
- 무협의 열풍을 몰고 올 장편 무협 드라마 2007 楚留香 傳寄 (초류향 전기)
-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고룡의 작품이 다시 부활했다. 다시 펼쳐지는 무협의 세계! 초류향 전기!!
-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강호에서는 영웅들이 계속 배출되었다. 격동의 시절에는 가장 쉽게 영웅이 배출되는데 가지각색의 영웅들이 생겨난다. 명성을 떨치는 영웅이 있는가 하면, 이름 없이 떠도는 영웅들도 있다. 그리고 성공한 영웅들도 있고, 실패한 영웅들도 있다. 그러나 이 많은 영웅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아마도 초류향일 것이다.
[제품사양]
언 어 : 중국어
자 막 : 한국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4:3 풀스크린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845분 (각 180분) + OST, 부가영상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줄거리
명나라 만력 연간
의적 초류향은 난민을 구한 후 ‘천하제일미녀’로 소문난 어척소의 마음을 훔치려 운래객잔으로 향한다. 초류향은 어척소에게 마음을 빼앗겨 모든 것을 버리기로 마음먹지만 운래객잔에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천일신수’에 당해 죽고 신수궁의 궁남연은 초류향이 그들의 ‘천일신수’를 훔쳤다고 단정한다.
어쩔 수 없이 초류향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는 소용용과 만난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여러 난관을 극복한다. 초류향은 뜻밖에도 이 사건에 자신의 친구 무화와 개방파 방주인 이홍수가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옛날 무화와 이홍수의 아버지 천풍십사랑은 무공을 배우기 위해 중원에 왔으나 각 문파에게 거절당했고 여러 문파를 전전하면서 몰래 무공을 배웠다. 그 후 각 문파와 대결을 벌였고 결국 개방파 임자와 소림사 방장 천봉의 손에 죽는다. 훗날 임자와 천봉은 천풍십사랑이 그들과 겨루기 전 이미 다른 사람들과 결전을 치른 것을 알고 후회한다.
천풍십사랑의 의붓딸 석관음은 천풍십사랑의 복수를 위해 무화와 홍수를 각각 소림사와 개방파에서 자라게 하고 복수를 계획한다. 남자로 변장했던 홍수는 초류향을 좋아하게 되어 혈육의 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무화는 독을 마시고 자결하고 홍수도 멀리 떠나 초류향은 혼자 남는다.
초류향이 누이동생처럼 아끼는 송첨아는 초류향과 홍수의 소식을 듣고 질투한 나머지 먼 길을 떠나고 첨아를 걱정한 용용이 동행한다. 용용이 갑자기 사라진 후 초류향 일행은 용용이 잡혀갔다고 생각한다. 용용을 구하러 찾아간 곳에서 초류향은 임랑을 구하고 세 사람은 함께 사막에 들어간다. 사막에서 뜻밖에 어릴 적 친구 호철화를 만나고 구자국과 석관음 사이의 대결에 휘말리게 된다.
사랑스런 임랑은 초류향의 마음을 움직였지만 갑자기 실종됐고 구자국왕의 왕비가 되어 나타난다. 또한 용용이 구자국의 비파공주인 사실도 알게 된다. 구자국에 급한 일이 생겨 서둘러 돌아왔던 것이다.
초류향은 천신만고 끝에 임랑을 구자국왕의 손에서 구해내지만 임랑이 바로 전설속의 석관음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석관음은 구자국을 무너뜨리려 했고 무화가 죽지 않고 살아 반란군을 지휘하는 우두머리가 되어 석관음을 도와 최우의 결전을 준비한 사실도 알게 된 것이다.
사랑과 정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 초류향은 결국 석관음에게 일격을 가한다. 허나 그 순간 석관음은 초류향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결심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초류향의 공격에 석관음은 백발로 변했고 더욱 잔혹해진다. 결국 초류향의 칼이 급소를 찌르자 석관음은 눈물을 흘린다.
철처하게 패한 무화는 석관음 사건을 이용하여 구자국왕의 눈에 들고 싶어 한 류무미의 공격을 받아 무공을 잃고 사막을 나간다. 훗날 한 여인이 무화를 구해준다.
류무미의 간사한 계략은 초류향의 눈을 속이지 못하고 류무미는 서둘러 떠난다.
사막을 벗어난 기쁨도 잠지 강호에 다시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여 8대 문파가 신수궁을 둘러싸고 암투를 벌인다. 각 문파에서 초류향을 초청하자 첨아는 과거의 고민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지만 초류향은 신수궁을 둘러싼 갈등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이때 사막에서 좌절을 경험한 류무미 부부는 8대 문파에 들어가고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하지만 수모음희가 먼저 8대 문파를 모두 격퇴한다. 결국 류무미는 살아남기 위해 남편마저 배신한다.
이 결투로 인해 8대 문파는 모두 타격을 받고 음희 자신도 중상을 입어 자신의 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직감한다. 신수궁을 지키기 위해 수제자 궁남연에게 신공을 전수해주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궁남연이 순결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음희는 차마 궁남연을 죽이지 않지만 자신의 신공을 전수해주지 않는다. 이때 음희가 낳은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무미도 이 말을 엿듣는다.
궁남연은 무공을 잃은 무화를 동굴에 가두고 평생 돌봐주려고 하지만 무화는 야심을 버리지 않고 음희를 죽이도록 설득한다. 망설이던 궁남연은 무미를 만나고 무미를 무화 앞에 잡아온다. 무화는 자신의 무공을 없앤 무미를 죽이려고 하지만 무미는 음희가 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자신이 그 딸인 것처럼 행세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무화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음희는 무화의 침상을 찾아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어려서부터 무화를 좋아했지만 무화가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무화의 무공을 없앴고 무화를 닮은 옥함과 결혼했다고 말한다. 그제야 무화는 어린 소녀였던 무미가 어른이 된 것을 알아본다.
8대 문파와 대결을 피하는 초류향이 못마땅한 첨아는 우연히 봉고와 남연의 결투에 휘말리고 봉고는 죽기 전 신물을 첨아에게 주면서 음희의 딸을 찾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첨아는 신수궁을 공격하기 어려울 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음희의 딸인 척 가장하고 신수궁에 들어간다. 음희는 첨아를 총애하고 첨아는 여러 차례 신수궁을 없애려 하지만 음희를 생각해서 포기한다.
초류향과 용용은 첨아가 신수궁에 잡혀있는 소식을 듣고 놀라 신수궁으로 찾아가고 첨아가 무미의 함정에 빠져 신분을 알려지자 음희는 첨아를 가둔다.
무화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무미를 음희의 딸로 만들려고 하지만 무미는 신수궁을 얻더라도 무화는 궁남연이 있는데 자신은 아무도 없다며 거절한다. 다음날 무미는 떠나면서 무화에게 남연을 죽이라고 말한다.
무화는 남연을 죽이고 무미를 이용하려 하지만 남연의 사랑 앞에서 주저하며 실행하지 못한다. 무미는 무화에게서 소식이 없자 괴로워하며 혼자 주루에서 춤을 추며 살아간다.
궁남연이 갑자기 임신하자 음희는 남자가 누군지 추궁하지만 남연은 입을 열지 않는다. 초류향과 용용이 첨아를 구하러 오자 음희는 초류향을 의심하여 결전을 벌이고 초류향은 음희의 딸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초류향과 용용은 단서를 따라 음희의 딸을 찾아 나서고 무미는 초류향과 용용 앞에서 잘못을 반성한 것처럼 연기한다. 무미가 보인 가짜 흉터를 보고 용용은 무미가 음희의 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무미와 음희가 만나고 초류향과 용용, 호철화, 첨아도 다시 만난다. 하지만 첨아는 봉고가 죽기 전에 남긴 말을 생각하고 무미를 의심한다. 이때 무미도 대책을 마련한다.
초류향 일행은 구사일생으로 신수궁을 빠져 나와 사건을 조사한다. 그러다 뜻밖에 수모음희와 초류향 사이에 얽힌 관계를 알게 된다.
한편 류무미는 계속 음희의 비위를 맞추고, 결국 무공을 전수받는다. 무화는 무미에게 음희를 죽이라고 재촉하고 무미 역시 무화에게 남연을 먼저 죽이라고 한다.
무화는 궁녀로 변장해 남연의 자살을 꾸미려고 하지만 남연이 베푸는 정 때문에 그녀의 죽음을 바라지 않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안 무미는 괴로움에 못 이겨 몇 번이나 무화를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 독한 마음을 먹지 못한다. 무미는 눈물을 흘리며 차라리 평생 동안 자신을 속여 달라고 무화에게 말한다.
초류향은 이번 사건과 음희가 저지른 과거의 사건을 함께 조사하다가 마침내 음희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초류향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무미는 음희가 전해준 무공에 의해 주화입마 되고, 영문을 알지 못 해 음희에게 묻는다. 음희는 웃으며 말한다. 벌써부터 무미의 의도를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무공을 전수했고 원래 음희가 낳은 아이는 아들이었다는 것을.
무미는 깜짝 놀라고 채작은 무화와 남연은 잡아와 무화의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멀게 한다. 또한 두 여자 가운데 하나를 골라 죽이라고 한다. 무화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고 무미는 소리를 지르며 깊은 연못으로 몸을 던진다.
초류향은 돌아와 음희를 다그치고 음희는 순순히 인정한다. 둘은 결투를 벌이고 초류향이 승리한다. 초류향은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그녀가 읊는 시가 자신이 어릴 적 들어본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음희는 자신이 초류향의 어머니임을 밝힌다.
상봉한 모자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위독한 음희에게 초류향은 그녀를 대신해 영원히 신수궁을 지키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용용은 음희의 시신에서 수궁사를 발견하고, 그녀가 처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초류향에게 신수궁을 맡기고 싶었던 음희의 음모였던 것이다. 용용은 사실을 말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진다.
산속에서 남연은 무화를 보살핀다. 무화는 옆에 있는 여자가 무미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무화는 마침내 그녀에게 말한다. 그의 마음속에는 줄곧 남연이 있었다고. 그 말은 들은 남연은 눈물을 흘린다.
고민하는 용용에게 초류향은 자신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다만 음희가 편히 눈 감도록 하기 위해 모르는 척 한 것이라고.
춤과 노래 속에 첨아는 신수궁의 공주가 되고, 철화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강호를 향해 발길을 옮기는 초류향에게 용용이 뛰어와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다.
초류향은 코를 만지면서 웃으며 말한다. 이제 막 준비된 것 같다고.
* <<초류향 전기>> 캐스트 리스트
초류향--------------------주샤오티엔 (주효천)
무화----------------------추이펑(최붕)
호철화--------------------천하오민(진호민)
중원일점홍----------------왕추안이(왕전일)
구자국왕------------------천지엔펑(진건봉)
소용용--------------------후징(호정)
이홍수--------------------쑨페이페이(손비비)
송첨아--------------------유가(리우지아)
석관음--------------------추자현
수모/어척소---------------시아오치앙(소장)
궁남연--------------------왕징(왕정)
* 주요 제작진
제작 : 리우지엔밍 (유건명) <소이비도> <금분세가> <대기영웅전>
각본 : 위정 (우정) <대청후궁> <연화삼월>
리앙즈밍 (양지명) <대기영웅전> <사왕틈천하>
각본 : 쥐쥐에량 (국각량) <천룡팔부> <사조영웅전> <팔월계화향>
리우펑성 (유봉성) <대기영웅전> <천화국> <향수전기>
무술지도 : 린펑 (임봉) <대기영웅전> <역사의 천공> <천룡팔부> <신상해탄>
촬영 : 수징후이 (소경휘) <벽혈검> <이위당관> < 관서무극도>
지앙지정 (장계정) <대기영웅전> <역수한>
미술 : 장아이밍 (장애명) <옹정왕조> <용표> <대하송> <황태자비사>
조형 : 우바오링 (오보령) <소이비도> <소보여강희> <대청후궁>
* 배역소개
● 초류향 - 주샤오티엔(주효천)분
☞ 26세, 천하제일의 의적으로 여인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바람둥이는 아니다. 의협심이 강하고 살인을 저지르지 않지만 평생 세상을 떠돌면서 여러 사건에 휘말린다. 주변에 여자는 많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은 오직 한 사람이다.
● 이홍수 - 순페이페이(손비비)분
☞ 18세, 천풍십사랑의 딸로 어려서 개방파에서 자랐고 남장을 하고 방주가 되어 아버지의 복수를 노린다. 성격이 호탕해서 여걸이라 할 수 있으나 초류향을 만난 후 여인의 본 모습을 깨닫는다. 결국 사랑과 원한의 갈등 속에서 무고한 희생양이 되고 중원일점홍과 혼인하여 평범하게 살아간다.
● 무화 - 추이펑(최붕)분
☞ 25세, 천풍십사랑의 아들, 홍수의 오빠, 겉모습은 속세를 떠난 승려지만 사실은 강호의 각 문파를 조정하여 아버지를 위해 복수하고 무림의 최강자가 되길 도모한다. 천성적으로 계략에 능하고 지혜로우며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바보 같아 평생 장손홍을 잊지 못한다.
● 오철화 - 천하오민(진호민)분
☞ 28세, 초류향의 가장 친한 친구로 천성이 떠돌아다니길 좋아하고 속박을 싫어한다. 술을 좋아하고 의리가 강하며 여자 아이를 잘 놀린다. 때로는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지만 우정이 먼저고 사랑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하지만 초류향을 만난 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 석관음 - 추자현분
25세, 천풍십사랑의 의붓딸, 홍수와 무화의 의형제로 무예가 출중하고 살인을 밥 멋듯저지른다. 중원 무림을 통일하려 하지만 초류향을 만나 후 자신의 인생에서 사랑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임랑으로 신분을 속이고 초류향을 만나 그의 마음을 얻은 후 모든 것을 버리고 평범한 여인으로 살고자 한다. 하지만 뜻밖의 변고로 인해 두 사람은 원수가 되자 석관음은 산속으로 들어가고 초류향은 실망하며 떠난
다.
● 구자국왕 - 천지엔펑(진건봉)분
30세, 소용용의 오빠, 겉으론 우둔해 보이나 사실은 솔직한 성품의 남자다. 정에 약하며 망국을 떠도는 신세지만 철저한 계획을 세워 나라를 되찾는 데에 주변 사람들을 이용한다. 그러나 오직 석관음 만은 그의 예측에서 벗어나는데, 결국 석관음에게 처절하게 패배할 운명인 것이다.
● 소모음희 - 시아오창(소장)분
40세, 절세미인. 젊은 시절 남자를 잘못 만나 모든 남자를 증오하게 된다. 신수궁을 만들고 세상 남자들을 원수로 생각한다. 가장 무서운 여인이자 가장 영민한 여인으로, 나이가 들고 쇠약해지자 계책을 세워 최고의 후계자를 자신의 자리에 앉히고자한다. 또한 초류향을 자신의 계책에 끌어들인다.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아는 여인이다.
● 장손홍 - 덩지아지아(등가가)분
19세, 석관음의 제자, 무화를 깊이 사랑하며 무화가 석관음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내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를 돕고자 하지만 결국 가련한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의 여동생인 무미가 좋은 삶을 살길 바라고 동생의 남자만은 자기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사람이기를 빈다.
● 궁남연 - 왕징(왕정)분
20세, 신수궁의 제자, 수모음희의 총애를 받는 제자로 무화를 사랑하게 되어 스승과 가족에게 등을 진다.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력과 청력을 잃은 무화와 여생을 함께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 류무미 - 무팅팅(목정정)분
18세, 어려서부터 석관음 옆에서 자랐다. 몽유병이 있고 사람들의 괴롭힘을 받으며 자라 세상 모든 사람을 자신의 발 밑에 꿇게 하고 자신의 욕망대로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들을 이용한다. 스스로 사랑 따위는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자기도 모르게 무화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