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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이타미주조 감독의 필름 컬렉션 Vol.2 (5disc)
더빙 : 일본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16:9 와이드스크린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23분/ 116분/ 121분/127분/131분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이 영화로 당신도 야쿠자와 싸울 수 있습니다.
감독 : 이타미 주조
출연 : 다이치 야스오, 미야모토 노부코, 타카라다 아키라, 무라타 타케히로, 우에다 코이치
정상회담의 개최를 기다리는 도쿄. 그 회의장이 되기로 한 명문호텔 로얄 코트는 야쿠자들을 머무르게 한다는 위기관리의 허술함 때문에 개최권을 라이벌호텔에게 빼앗기고 만다. 로얄 코트의 총지배인은 경리인 스즈키와 벨보이 와카스기를 야쿠자 담당으로 임명. 두려워하면서도 업무를 수행하려고하는 두사람 이였지만, 그들의 대응방식은 너무나도 부적절하였다. 이윽고 야쿠자의 수중에 떨어져 돈을 몽땅 빼앗겨버려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간다. 그런 상황에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호텔은 민보(민사개입폭력)전문인 여자변호사 이노우에 마히로를 고용한다. 그녀는 일찍이 이 호텔에서 문신을 드러낸 채 수영장에 들어가려고 한 야쿠자를 그 담력으로 격퇴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히로는 어려운 사건을 차례차례 파헤쳐가, 그녀의 지휘하에 스즈키와 와카스기는 차츰 야쿠자에 대한 올바른 대응법을 몸에 익혀간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하필이면 총지배인이 야쿠자조직의 중심인물인 이리우치 지마에게 걸려들고 만 것이다. 차례차례 총지배인을 향해 덫을 까는 이리우치 지마. 마히로는 호텔의 회장에게 기업 전체를 건 결단을 재촉하는데..
작품해설
한번 달리기시작하면 마지막까지 단숨에 가는 “제트 코스터같은 영화”(이타미 감독)
그것이 본작품 “민보의 여인”이다. 민보란 민간폭력, 즉 민사개입폭력의 약칭이다. 영화공개당시 폭력단 신법이 시행되어 “마루사의 여인”을 넘은 이타미 감독 작품 최고의 히트작이 되었다. 이타미 감독은 이 각본 집필을 위해 각계의 방법담당자를 시작으로 민보 담당형사, 민보 전문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매일 인터뷰를 해서 모든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검토하여 6개월에 걸쳐 확정원고를 완성시켰다. 야쿠자와 싸우는 민보 전문변호사 이노우에 마히로는 미야모토 노리코가. 야쿠자담당을 떠맡은 스즈키와 와카스기는 다이치 야스오와 무라타 타케히로가 맡았다. 폭력단 한사람 한사람이 이토 세이로, 나카오 아키라,코마츠 호우세이, 가오우 긴지등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강한 개성으로 야쿠자가 주는 공포를 화면 가득 생생하게 감돌게 하고 있다. 스탭은 카메라의 마에다 요네조를 시작으로 이타미영화의 단골로 굳어진 “강함”과 “아름다움”과 “템포의 매끄러움”을 목표로 나가사키 하우스템포즈에 있는 호텔 유로파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야쿠자와 싸우는 것은 엄청 힘듭니다. 용기도 지혜도 인내도 필요하지만, 프로의 올바른 대응법을 배우면, 일반시민인 저나 당신에게 있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말한 이타미 감독. 그 격퇴법을 빈틈없이 그려, 본작의 전반이 “야쿠자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후반이 “올바른 대응”이라는 획기적인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방법담당자로서 성장해가는 자신을 체험할 수 있는것에서 “이타미식 매뉴얼 영화”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 인사이드 “민보의 여인”
이타미 주조가 알려주는 야쿠자에 대한 올바른 대응법 혹시 당신이 총무부에 배속되어 야쿠자 담당이 된다면..
“기본적으로 야쿠자에게는 의연하게 대응해야합니다. 불법적인 요구에는 응하지 않아야 하죠. 상대의 공격에 대해 어디까지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싸운다는 방법을 회사로서 명확히 내세우고, 그 방침을 관철하는 겁니다. 돈을 내서 해결하거나 다른 야쿠자에게 부탁하여 뒤처리를 맡기면 그게 또 다른 약점이 되어 점점 야쿠자들에게 시달리게 될게 틀림없습니다. 야쿠자의 불법적 요구에 대해서 회사의 돈을 지출하면 배임죄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돈을 낸다라는 것 자체가 야쿠자에게 새로운 약점을 선물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입니다.“
“(야쿠자가 찾아왔을 때 중요한 건) 우선 상대를 확인합니다. 상대가 어디서 온 누구인지 모르면 경찰도 움직이기 힘드니까요. (상대가 이름을 대지않는다면) 중요한 일이니 상사에게 확인하여 보고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풀네임을 가르쳐주세요.라는 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상대와의 전화나 대화를 메모나 테이프로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건 나중에 경찰이나 재판소에 사정청취할 때에 상당히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나서 원칙적으로 상대를 만날 때는 상대보다 많은 인원을 동반해서 만나야합니다. 상대가 부르더라도 폭력단 사무소나 그들의 집합소등에 태연하게 나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나서 사과문등은 절대로 쓰면 안됩니다.“
“민보에 대해서는 일본변호사연맹에 민간개입폭력피해자 구제센터라는 것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존재하고, 경찰도 적극적으로 상담에 응해 줄테니 무엇보다도 먼저 이러한 프로들의 조언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 뒷이야기 “민보의 여인”
“이작품은 사회적사건을 일으켰습니다. 괜찮으시다면 그사건에 대해 들고 싶습니다만..”
미야모토 : “이타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맞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 사건에 관해서 말하자면 “혹시...”라고하는 영감이 그에게는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것도 각오하고 영화를 만들어갔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사람이에요. 이타미는. 살제로 야쿠자의 폭력에 맞선 호텔맨은 어디든지 잔뜩 있고, 이러한 많은 분들의 용기에 감동해서 이타미는 영화를 만들었고 또 영화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주방에서 뒤돌아보니 이타미가 피투성인 채 서 있더군요. 얼굴도 베이고 얼굴의 몇 밀리가 마비된 상태까지 갔어요. 좋아하던 기타도 칠 수 없게 되자 “새끼손가락으론 안되겠군. 이게 가장 참기 어렵구만“이라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약해지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는 “당신이 아니라서 다행이야”라고 말해주더군요. 저도 영화를 만드려면 이런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반대로 말하자면 그렇기에 영화를 만들 의의가 있는거겠죠. “벌벌 떨면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은 이런거야. 표현의 자유란 이런거라고“라고 둘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눴어요.
- 사후세계를 그리는데 SFX를 사용한 작품.
- “이번 영화에선 병원안내, 암입문 등 정보적인 측면 꺼내지 않았습니다”
감독 : 이타미 주조
출연 : 키우치 미도리, 미쿠니 렌타로, 츠가와 마사히코, 미타니 노보루, 미야모토 노부코, 타카세 하루나
배우 겸 감독인 무카이 부헤이는 암으로 여생이 얼마남지 않은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마지막 콘서트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자신이 감독, 주연하고 있었다. 촬영 후, 영화의 히로인인 카미시마 아야와 호텔에서 밀회를 갖는 무카이. 그의 아내 마리코는 그런 그와의 이혼을 다짐하고 있었지만, 남편의 몸에 이상을 느끼고 대학시절의 친구인 오카다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 진찰을 부탁한다. 검사 결과 무카이의 몸은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것으로 판명. 오카다는 무카이의 암을 통보하려고 하지않고 병명을 속여 수술한다. 일단 현장에 복귀한 무카이였지만, 촬영장소인 콘서트회장의 리허설 중에 쓰러져 재수술을 받게된다. 말기암환자의 비참한 모습을 목격하고 패닉에 떨어지면서도 부헤이는 애인을 병실로 끌어들이거나 간호사를 놀리거나 한다. 마침내 오카다에게 장난전화로 자신의 잔짜 별명을 알아내려고 한다. 너무나도 심한 무카이의 행동에 화난 오카다는 흥분한 나머지 결국 경솔한 발언을 하고 만다. 충격을 받은 무카이는 자살을 결심하고 사선을 방황한다. 다행이 목숨을 건진 무카이는 오카다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호소하는데...
작품설명
“자신의 인생 딱한번 찾아오는 죽음이니까요. 실험동물같은 죽는 방식은 싫군요”(이타미 주조) 스승 야마자키 후밍의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색다른 작품.
암 환자와 암과 싸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의사. 인격끼리의 격렬한 대립의 결과, 마지막에는 두사람이 시작과는 전혀 다른 높은 레벨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미쿠니 렌타로, 츠가와 마사히코 두사람의 명배우의 공연으로 그려냈다. “중환자”가 공개된 것은 1993년의 일이다. 1990년의 옴니버스 “내가 병에 걸린 이유”를 시작으로 병원 코메디 “병원에 가자”(타키다 요지로 감독) 간호사들의 실상을 그린 “부활의 아침”(노무라 요시타로 감독), 그리고 말기암환자와 호스피스의 문제를 다룬 “병은 마음에서 병원으로 간다2”(타키다 요지로 감독)등 90년대 초반의 일본 영화는 “병”에 중점을 두었다. 1993년은 그 절정기로서 본작품 “중환자”이외에도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이치가와 준감독),“너스 콜”(나가사키 쥰이치감독)이 잇달아 공개되었다. 또한 이타미감독 개인에 관해서 말하자면, 전년도에 공개된 “민보의 여인”공개에 있었던 자살사건때의 입원체험이 본작품의 제작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않다. 이타미 감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매뉴얼적 측면(병원안내, 암입문)은 뒤로 제쳐두고, “나라면 이렇게 죽을거야..”라는 테마를 직접적으로 내세우며 다음해 1994년에 발표된 베스트셀러 “대왕생”(에이 로쿠스케), “암,재발하다”(이츠미 마사타카)등 삶과 죽음을 다룬 작품의 기둥이 되었다. 또한 환상적인 임사체험씬은 일본영화 최초로 등장한 CS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이쪽도 영화 테마와 같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인사이드 “중환자”
이타미 주조 “중환자”를 말하다.
죽음의 공포에서 도망치는 방법
“인간은 자신을 정신적인 자신과 육체적인 자신으로 나누어, 육체적인 자신밖에 없다면, 죽음은 별로 무섭지 않겠죠. 어느날 갑자기 기능이 정지되는때 정도겠지요. 그런데 인간의 정신적인 자아, 즉 자아라는 것은 시간을 귀신의 집으로 만들죠. 과거와 미래 속에서 살아있는겁니다. 그런데 죽음을 앞에 두면 미래가 도중에 잘려 깜깜한 어둠이 펼쳐져 있습니다. 결국 자아라는 것이 없어져버리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죠.
“(이 공포에서 도망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현세적인 욕망의 현실에 그대로 몸을 맡기는 방법. 물욕, 금전욕, 권력욕, 명예욕, 공격욕, 성욕등에 사로잡혀 마치 죽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거죠“
“(또 한가지 방법은)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자아가 없어지는 것이 무서운 거니까, 죽어도 자아가 없어지지 않도록 하면 되겠죠. 즉 무언가 영구적인 것에 자아를 맡겨버리면 육체적인 자아가 죽더라도 자아는 계속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국가, 집, 일, 회사, 돈..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그 사람이 영원이 믿을 수 있는 것에 자아를 가탁하는 것에 의해서 자신이 소멸하는 것을 진정시키는 겁니다. 문화의 커다란 기능 중 하나는 죽음의 공포를 완화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유행하는 병원 영화는 만들지 않는다.
“병원이 무대가 되는 영화를 만든다고 결정했을 때, 우선 처음에 생각한 것은 지금 유행하는 병원 영화는 만들지 않겠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쪽이라면 텔레비 다큐멘터리에겐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비 다큐멘터리에서는 실제로 죽음을 앞에 둔 환자들이 출연하고 실제 의사와 간호사, 실제 가족과 함께 실제 투병생활을 전개하고, 마지막에는 돌아가시니까, 영화로 그것을 모방하더라도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 안내”, “암 입문” 등 정보적인 측면은 배제한 겁니다.
- 뒷배경 “중환자”
“조용한 생활”도 그렇습니다만, “중환자”는 지금까지의 영화랑은 상당히 느낌이 다르네요.
미야모토 : 똑같은 일을 하는게 싫은 거겠죠. 이것 저것 흥미가 있고 말이죠. “중환자”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입원했을 때, “죽음”과 “임사체험”에 흥미를 가져 영화로 만들려고 했나봐요. 그런 어두운 면을 등에 짊어진 역(중환자 무라이의 아내)는 저보다 다른 적임자가 분명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감독에게서 이역을 할 수 있는 것은 “미야모토 노리코나 쟌느 모로밖에 없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저, 잔느 모로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담뽀뽀” 속에서 “잔느같다”라는 야마모토 츠토무씨의 대사가 있습니다만, 그것도 잔느 모로의 이야기였어요. 달리는 차 안에서의 촬영. 미니쿠퍼에 타 자신의 손으로 신주쿠의 커다란 육교를 몇 번이나 빙빙 돌았어요. 그곳을 다니면 자주 생각납니다. 클라이막스의 반야심경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때의 경본을 감독이 정성에 정성을 들여 만들었어요. 호소고에 프로듀서가 “돈이 들었어요. 곤란하네“라며 계속 투덜거렸어요.
- 장애인인 아들의 존재로 잠재적으로 어두운 가정을 가족들의 슬기로운 인내와 지혜로 극복해가는 이야기.
- “영화가 된 ”조용한 생활“은 그러한 것을 배제한, 말하자면 액션영화로서의 모습을 나타낼 겁니다“
감독 : 이타미 주조
출연 : 야마자키 츠토무, 미야모토 노부코, 사에키 히데코, 시바타 미호코, 와타베 아츠로
그림책 작가를 지향하는 마짱의 가족은 작가인 아빠와 상냥한 가족을 이끄는 엄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동생 오짱, 그리고 음악적 재능이 있지만 장애를 품고 있는 오빠 이요 5명이다. 어느해, 집의 하수도를 고치려하나 실패한 아빠는 가장으로서 위엄이 없다라는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때마침 초청받은 오스트리아의 대학으로 강사로서 엄마와 함께 가버리고 만다. 집지키기를 맡은 마짱은 이요와 동생을 돌보게 된다. 하지만 근처에 출몰하는 치한, 이요가 작곡한 “기아”, 만원전차 안에서의 “저능아”발언, 그리고 폴란드대사의 저항운동등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 마짱 주변은 시끌벅적하다. 그런 와중, 이요의 수영레슨이 시작된다. 이요의 코치로 나와준 아라이군의 지도는 훌륭하여 이요의 수영실력은 부쩍 늘게 된다. 이요에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기상캐스터도 소개시켜줘서, 마짱은 아라이군에게 완전히 마음을 허락한다. 한편 아빠의 친구 단도씨들에게 아라이군의 어두운 과거를 듣게된 마짱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라이군을 많나지 말라는 충고를 듣게되는데..
작품해설
“오에군은 저의 고등학교시절의 동급생으로 또한 동생이 그와 결혼했기에 그의 문학은 저에게 있어 전부터 친숙했습니다“(이타미 주조) 부모님이 수개월간 해외에서 생활하게 된 사이 오빠인 이요와 여동생 마짱의 경험을 그린 오에겐자부로의 단편집을 이타미 주조가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오에문학 중에서도 색다르다고 불리는 이 작품을 이타미 감독은 원작과 같이 마짱의 시점에서 그려, 원작의 주제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의 공감을 나타냈다. 촬영에 앞서 이요의 모델인 오에 히카리가 오에켄자부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자신을 연기하는 와타베 아츠로를 보고 감독에게 살짝 “저거..사실.. 저에요“라고 털어놓았다. 그후 기자회견에서는 ”이요라는 사람은..매우..착하고,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라고 발언 그것을 들은 와타베는 감격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영화가 공개된 것은 1995년. 전년의 노벨문학상이 오에켄자부로에게 수여된 직후의 화제성도 있어, 영화를 향한 주목도가 높아 관객층은 종래의 이타미영화팬 이외의 사람들에게까지 펼쳐졌다. 이타미 주조감독의 전 10작품 중 유일한 원작을 가진 이 영화는 캐스팅에 있어서도 다른 이타미 작품과는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 있다. 마짱역의 사에키 히데코를 시작으로 이마이 유지, 오카무라 타카오, 오가와 타마키등 신선한 얼굴들이 보인다. 이 앙상블은 이요, 마짱 두사람의 성장, 더욱이 거기에 성의 자각과 연애감정이 색깔 짙은 그림자를 선명하게 돋보이게한다. 또한 효과적인 그중의 음악은 오에 히카리의 “오에 히카리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 인사이드 “조용한 생활”
이타미 주조 “조용한 생활”영화화에 대해서
“오에 문학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들립니다만, 제가 만든”조용한 생활“은 영화로 이해하기 쉽다고 보증합니다. 대체로 말이죠 영화라는 것은 만든이의 사상을 감정이라는 그릇에 넣어서 관객들에게 직점 체험시키는 장르니까요. 설명이 아닌 체험이죠. 인간의 머리속과 마음속에 그리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거나 또는 내면에 있어 간접적인 체험을 한다던가 그러한 것은 화면에 비출 수 없으니까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가 된 “조용한 생활”은 그러한 것을 배제한 말하자면 “액션영화”로서 모습을 나타낼 겁니다. 그것으로 오에 문학의 핵심이 오히려 잘 보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설과 영화는 완전히 별개의 장르니까, 소설이 영화화될 시에는 당연히 많은 것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이것만은 결코 잃어서는 안돼! 라고 마음속으로 정한게 있습니다. 예를들어 원작이 갖는 아름다움, 간결함, 풍부한 상상력, 매끄러운 감성, 어느 정도의 그로테스크함, 그리고 그것을 한데 모으는 품성이라고 하는 것들은 결코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죠“
사랑하는 것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젊은이들에게 진지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멋짐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젊은이들은 사랑하는 것은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라는 것을 알겠죠.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서 성실하게 살아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서 열심히 사람을 이해하려고 할 때 인간으로서의 품위, 오에군이 말하는 “품위”라는 것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살아가는 방식으로서 가장 멋진 것이라고 느꼈으면 합니다.
- 뒷배경 “조용한 생활”
이영화는 미야모토씨가 주인공은 아닙니다만, 매우 중요한 인물을 연기하셨죠?
미야모토 : “ 단도씨의 아내에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테마로 그것을 마짱에게 들려주는 인물입니다. 등장은 적지만, 중요한 장면이죠? 야마자키 츠토무씨가 연기하는 “O"을 쿨하게 평가하거나 광고지를 나누어주다가 골절되기도 하죠. 단도씨의 아내는 의연한 사람으로 상냥함 속에 독을 품고 있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존재하죠? 이런 사람말이예여. 단지 이역도 내가 해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했어요. 맞아요 맞아요. 저 집은 좋았어요. “아게망”때도 그러했지만, “좋네요 이집 정말 좋아요. 갖고싶어~”라고 말했죠.
이 영화는 다른 작품과 다른 이타미팀의 단골이 아닌 사람이 많이 출연하였네요.
미야모토 : 맞아요. 이타미팀은 거의 책을 읽지않지만 이 영화에선 책을 읽어야하죠. 단도씨와의 “부부”는 즐거웠어요.
- 슈퍼마켓을 좋아하는 주부가 매상이 낮아 고민인 슈퍼마켓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분투하는 코미디.
- “지금, 정치와 경제의 세계에서 모두의 이야기를 들으면 생활자 중시라는 식으로 말합니다만, 현실은 그것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감독 : 이타미 주조
출연 : 미야모토 노부코, 츠가와 마사히코,이토 시로, 미야케 유지, 카네다 류노스케
“염가판매대마왕”이 가격파괴의 초특가 캠페인을 개시한다. 조사에 임한 수퍼 “정직판매”인 전무 코바야시 고로는 그곳에서 우연히 소꿉친구 이노우에 하나코와 재회한다. 잇다른 원가파괴 속에 감추어져있는 트릭을 꿰뚫어보는 하나코에게 놀라워한 고로는 “정직판매”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 그녀를 카운터주임으로 가게에 초빙한다. 하지만 개선에 나서려는 하나코의 의욕을 깍아내리것이 정육부, 생선부, 청과부의 직원들이다. 자부심이 높은 그들은 좀처럼 하나코에게 마음을 열어주지않는다. 이윽고 부점장으로 발탁된 하나코는 “정직판매”를 “일본 유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수퍼로 만들기 위해서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리하여 제안된 신선한 재료로 나물만들기, 고기와 생선의 재포장폐지는 주부들에게 지지를 얻는다. 고로도 그녀의 제안을 승낙한다. 그런 와중 “염가판매 대마왕”인 사장은 “정직판매”의 사장을 시작하여 직원들을 통째로 빼내려고 계획을 벌인다. 하나코의 노력으로 점장과 정육부주임이 이외에 몇 명이 가게를 떠나는 것만으로 피해가 줄어든다. 하지만 그때, 정육부 주임이 고기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게다가 그 사실을 듣고 달려간 하나코가 냉동고의 화물칸에 갇혀버리고 마는데..
작품해설
“자신이 사는 집 근처에 올바른 형태의 수퍼가 있는지 없는지는 과장을 좀 보태면 그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는 일이라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우리들이 매일 먹는 식생활의 재료는 거의 수퍼에서 사 오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본 전체의 수퍼가 부디 올바른 형태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이타미 주조). ”중환자“, ”조용한 생활“을 거쳐 이타미 감독이 다시 한번 손을 대었다. “미야모토 노리코=여인”시리즈. 그 첫발이 전국의 수퍼가 “정직”한 수퍼로 다시 태어난다는 에피소드를 낳은 폭소 수퍼 코메디입니다. 수퍼를 엄청 좋아하는 평범한 할머니 이노우에 노키로가 우연히 재회한 초등학교 동급생 코바야시 고로가 경영하는 폐점직전의 수퍼 정직판매를 철두철미한 주부의 입장에서 이상적인 수퍼로 재건하여간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퍼는 촬영의 필수조건. 제작에 앞서 이타미감독은 문닫은 가게를 전세로 빌려, 실제 수퍼를 한 채 만들어 촬영하였다. 매장에 늘어놓은 약6천 종류의 상품도 모두 진짜로 채워져있다. 하나코역인 미야모토 노리코, 고로짱 역의 츠가와 마사히코. 호흡이 맞는 두사람만의 한 장면 한 장면에 의해 길게 돌아가는 촬영이 영화에 기분좋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에는 이타미 영화의 단골손님인 마츠모토 아키코, 미야케 유우지, 이주인 히카루, 야나기사와 신고, 킨 만푸쿠, 아키 타케시로, 하라 히데코, 노기와 요코, 사코 후미요등 텔레비 버라이어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인들이 다수 캐스팅되었다. “서민적으로 세상물정에 훤한, 서비스정신이 넘치는”(이타미 감독 왈) 특선 수퍼로 훌륭하게 “정직판매”에 녹아들어 있다.
- 인사이드 “수퍼의 여인”
이타미 주조 “수퍼”를 말하다
야채매장은 구매행동의 중요 인트로 “수퍼에 온 주부의 70%가 무엇을 살지 정하지 않고 오는 경우입니다. 그 주부들이 어땟든 무엇을 살 것인가. 주방에 다 떨어진 야채를 사려는 겁니다. 감자, 파, 마늘, 오이..요점은 어쨌든 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카트에 던져넣으며 점점 쇼핑욕이 솟아올라오죠. 육류판매매장에서 맛있어 보이는 고기요리사진을 넣어 게시되어 있죠. 결국 야채매장은 구매행동의 중요한 인트로가 되는겁니다.
이런 수퍼는 망하는 지름길
“시금치가 시들었다는 것은 우선 위험합니다. 수퍼의 뒤쪽은 백야드라고 해서 신선품을 가공하는 작업장이 있습니다만, 좋은 수퍼라면 이 신선보관고라고 부리는 커다란 냉장고가 있을겁니다. 이것은 방자체가 냉장고로 야채진열대의 온도가 100% 보존됩니다. 여기에 야채를 넣으면 운송 도중에 조금 시들시들한 시금치라도 방금 밭에서 살아온 듯이 파릇파릇해집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싱싱한 시금치를 매장에 보급할 수 있는겁니다. 고기가 변색된 것도 역시나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좋지 않은 것은 오래된 고기를 붉은 형광등으로 속이거나 더욱 좋지 않은 것은 고기를 저밀거나 양념을 묻혀 구이용을 둔갑하여 파는 수퍼입니다. 수입산 고기를 일본산으로 파는 사기 상법이 아직까지 버젓이 행해지는 것도 한심하고 생선도 어제 팔다 남은 것을 재포장해버리는 수법은 즉각 그만뒀으면 합니다“
- 뒷 이야기 “수퍼의 여인”
이 영화는 버블이 터졌을 때로 모두가 지갑을 졸라 맺을 때의 작품이네요. 매우 적절합니다.
미야모토 : 츠가와씨와 둘이서 찍은 장면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영화에요. 게다가 둘이서 얼굴을 맞대는 장면은 반드시라고 좋을 만큼 한방에 오케이 사인을 받죠. 그게 매일 연속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어요. “츠가씨와 미야모토 노리코니까 할수있는거야”라고 감독이 말해주었을 때가 가장 기뻤어요. 이 영화는 제가 화내는 장면이 많아요. 대사도 많고 움직임도 거칠죠. 계단을 기세좋게 올라가 “너~!”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어요. 연기는 괜찮았는데 엑스트라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어서 몇 번이나 재촬영했죠. 마지막에는 제 동공이 열려서 말을 잘 할 수가 없게 됐어요. 그걸 눈치챈게 촬영하던 (마에다)요네조씨죠. 결과적으로 제 여배우인생 최초로 촬영중지를 경험했어요. 마사히코가 “노부짱~”이라고 해서 저도 “어떻게 된거지”라고 말하며 둘이서 울었어요. 감독도 “좀 더 빨리 OK를 냈으면 좋았을텐데..”라더군요. 병원에서 링겔을 맞으려니 피가 혈관에서 줄줄 새서, 주사를 놓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즐거웠어요. 신뢰받고 있으니까 이런 촬영중지도 할 수 있는 거겠죠. 그건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 사회적 주제의식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영화
- 제21회 일본아카데미 우수남우조연상, 우수여우주연상 수상
감독 : 이타미 주조
출연 : 미야모토 노부코, 니시무라 마사히코, 무라타 타케히로, 타카하시 카즈야, 츠가와 마사히코
줄거리
여배우 이소노 비와코는 갑작스러운 우연으로 변호사부부가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다. 목격한 자신도 범인에게 살해당할 뻔하지만, 가까스로 구조된다. 도주한 범인은 변호사와 대립하고 있던 수수께끼의 광신도 집단 “진리의 양”의 일원이였다. 한편 경찰의 사정청취를 받은 비와코는 기자회견을 하여 증언대에 서기로 약속한다. 중요증인이 된 비와코의 몸을 지키기 위해 경시청은 그녀를 마루타이라고 부르는 신변보호대상자로서 타치바나와 치카마츠형사 두사람을 그녀의 보디가드로 보낸다. 맨션, 직장, 무대연습장, 이동 중인 차안. 더욱이 애인인 텔레비 편성국장 신교지와의 밀회 현장까지 따라오려고 하는 두사람에게 비와코는 안정되지 못한 생활을 강요받게 된다. 잠시동안 교단의 명령으로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범인 오오키가 체포되었다. 범인확인으로 그가 범인이라고 증언하는 비와코. 오오키도 자백하고 비와코의 증언이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자, 교단은 고문변호사인 니혼 마츠를 통해서 증언을 막으려고 협박을 해 온다. 애견이 살해당하는데다가 신교지와의 불륜이 매스컴에 새어져나간 비와코는 정신적 충격으로 증언을 망설이게 되는데...
작품해설
이타미주조의 기념할만한 10번째 감독작품.
일찍이 3명의 폭한에게 습격받아, 그후 수개월에 걸쳐 “마루타이”(신변보호 대상자)로서 경찰의 보호를 받은 나날을 경험한 이타미 감독. 본 작품은 그때의 경험을 힌트로 5년간의 구상에 걸쳐 탄생한 감독 최초의 형사영화이다.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된 여배우 비와코는 미야모토 노리코가. 그녀를 지키는 두사람의 형사는 니시무라 마사히코와 무라타 타케히로가 연기를 선보인다. 두사람의 경쾌하면서도 재치있는 대화는 전체적으로 긴장이 넘치는 이 영화의 소위 “프레스” 역할을 완수하고 있다. 또한 비와코의 불륜상대인 신교지를 츠가와 마사히코가 연기.그 의협심, 댄디즘은 공개 당시 커다란 화제를 불렀다. 나고야 아키라이 경시청 관리관의 노련함을 얄밉게 연기한다면 에모리 토오루는 교단의 악덕변호사의 무서운 느낌을 몸 전체에 스며들게한다. 알맞은 배역을 맡은 베테랑들의 재치있는 연기도 이타미영화만의 매력이다. 또한 촬영에 있어서 니시무라 마사히코. 무라카 타케히로, 나고야 아키라의 경찰관계 캐스팅을 위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한 강연을 하는 등 사전 준비를 중요시하는 “이타미즘”을 철저하게했다. 자신의 체험과 견문,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완성한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앙상블과 베테랑 스탭들의 팀워크가 엮여져 사랑이 있고 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는 감동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습격사건에 있어 병실로 보내온 메시지를 읽고. 본 사건을 “인간의 자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저는 이정도의 일로는 약해지지 않습니다”라는 결의를 표명한 이타미 주조. 본작품은 투쟁의 자세가 전면에 드러난 틀림없는 “이타미 영화”의 집대성이라고 부르기 걸맞은 서스펜스 대작으로 완성되었다.
- 인사이드 “마루타이의 여인” 비밀! 이타미 주조 강연!
이타미 감독은 촬영에 앞서 경찰관계 캐스팅을 위해 강연을 행하였다. 이것은 그때 사용된 교본에서 발췌한 귀중한 자료이다.
마루타이 한명에 형사가 두명씩
“폭력과의 사람들은 전원 검도유도의 실력자들뿐입니다. 권총사격도 90점을 맞출 수 있는 사람들이죠. 한사람의 보호대상자(경찰에선 마루타이 라고 부릅니다만)에 대해 두사람씩 붙습니다. 마루타이가 4명이면 지키는 사람은 8명. 게다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예비 형사가 두명 붙습니다. 신변보호 대상자는 유명인뿐만이 아닙니다. 조직을 나온 야쿠자를 보호하지 않으면 안될 때도 있습니다. 이건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닌 듯 하더군요. 가령 해가 저물어 야쿠자인 마루타이가 자신이 경영하는 클럽으로 외출을 나갑니다. 여자직원 전원을 정렬시켜 마중을 받죠. 그때 마음에 든 여자애를 골라 귀가길에 호텔에 데려가는 일도 있습니다. 그사이 형사들은 밖에서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죠. “여자를 데려가는건 그만둬“라던가 일단은 말해보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건 그사람의 자유인걸요.”
가능한 폐를 끼치지않게..하지만, 철저히 지킨다.
“경계인의 일 중에 가장 곤란한 것은 포속시간이 긴 것과 기약이 없는 겁니다. 아이들의 참관일이라던가 아내가 몸이 좋지않을 때라던가 여러 사정이 생기더라도 마음대로 휴가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일 자체도 물론 어렵고 고되지요. 사람의 프라이버시에 밀착해야하는 일이니까요. 그렇기에 어디까지 상대쪽의 사생활에 침입해도 좋은지 판단할 수 있도록 되지않으면 안됩니다. 마루타이가 식사를 하려는 경우, 단골 요정이라면 그곳은 밀실이니까 괜찮다던가 야키토리가게처럼 활짝 개방된 곳라면 폐를 끼치더라도 옆에 붙는다던가 말이죠. 마루타이이 집까지 바래다 주러가서 “괜찮으니 들어오세요”라고 들어도 그걸 사양해야할지.. 요점은 가능한 폐를 끼치지않게, 하지만 철저하게 지킨다는 것입니다.
- 뒷 이야기 “마루타이의 여인”
이 영화는 “민보의 여인”에서 감독 자신이 “마루타이”가 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만..
미야모토 : 다른 영화를 찍을 때에도 이걸 소재로 찍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느낌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증언대에 선다는 것은 여러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증언을 하는 용기있는 사람들이 대해 이 영화는 응원의 소리를 보내고 있답니다. 여배우는 “증언? 난 싫어”라고 말하지만 마지막에는 “사람은 하지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어요“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도 증언대에 섭니다. 히로인인 비와코는 여배우지만, 저와 전혀 다른 타입의 여배우이기에 오히려 하기 쉬웠습니다. 세상은 모르지만, 극단의 대간판급 여배우. “이런 비호감인 여성으로 잡아도 괜찮을까요?“라고 감독에게 물었습니다만, ”괜찮아“라고 차갑게 되받아치더군요.
감독 소개
감독작품
1984년 장례식
1985년 담포포
1987년 마루사의 여인
1988년 마루사의 여인 2
1990년 아게망
1992년 민보의 여인
1993년 중환자
1995년 조용한 생활
1996년 수퍼의 여인
1997년 마루타이의 여인
일본을 대표하는 상업감독으로 1984년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성격파 배우로 TV와 영화계에서 활동을 벌였었고, 그의 아버지는 〈국토무쌍(國土無雙)〉(32)으로 유명한 1930년대까지 일본을 대표하던 이따미 만사쿠(伊丹萬作) 감독이다. 이따미 만사쿠 감독은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따미 쥬죠는 이 연령을 넘은 51세 때 〈장례식〉(84)으로 감독 데뷔를 했고, 199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영화 특징으로는 우선 배역의 재미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그가 배우 출신이라는 것에서 연유한 것일 수 있는데, 그의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각기 독특한 성격, 또 거기에 걸맞는 복장과 분장, 소도구들을 사용해 인물 하나하나가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항상 그는 관객을 많이 모으는 재미있는 상업영화를 추구하는데, 이와 더불어 영화를 만들 때의 사회상황을 잘 파악하여 영화의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따미 영화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 배우로 시작한 이따미 주조는 이찌조(一三)라는 이름으로 1960년 애다가와 히로시(枝川弘) 감독의 〈싫어 싫어 싫어〉로 데뷰했다. 1963년에는 니콜라스 레이 감독, 찰톤 헤스톤 주연의 미국 영화 〈북경의 55일〉에서 일본군 지휘관인 시바 중사역으로 출연하고 65년 리처드 브룩스 감독, 피터 오툴 주연의 〈로드 짐〉에서는 자바주민 와리스라는 청년을 연기했다. 그때 마침 미후네 도시로가 베니스영화제에서 두번이나 주연남우상을 수상해 일본 배우가 국제 무대에 어필했던 시대라 이따미 이찌조는 제2의 미후네라며 기대를 모았는데 그는 그 기대에 답해주지 않았다. 예명을 '이찌조'에서 '주조'로 바꾼 것은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 60년대 말이라고 생각된다. 그 자신은 "마이너스보다 플러스 쪽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오시마 감독의 〈일본군가고〉(67)에 출연한 이후에는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잡지에 에세이를 게재하거나 TV 리포터로서 활동을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드디어 배우로서 주목을 받은 작품은 1983년 이찌가와 콘 감독의 〈細雪〉, 모리타 요시미쓰 감독의 〈가족 게임〉.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의 〈미주지도 迷走地圖〉,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의 〈선술집 쪼지〉라는 4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이 정력적인 활동으로 그 해 남우상을 수상했다. 이 4편의 영화출연은 감독 데뷰에의 준비였다고 후에 그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감독 데뷰작인 〈장례식〉(84)은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먼저 타이틀에서부터 의표를 찌른다. 장례식이라는 의식의 진행속에 현대 일본 도시인들을 집어넣고 그 상황에서 야기되는 혼란을 통해 일본인의 모습과 사회를 묘사한 작품이다. 〈장례식〉은 보통 영화관에 발길을 옮기지 않은 관객층, 특히 중고생 여성 관객층에 의해 대히트를 기록했다. 장례식을 어떠한 순서로 집행하면 좋을까라는 실용적인 감각으로 모두가 영화관으로 발을 옮긴 것이다. 비디오로도 많이 팔렸는데 장례식의 견본으로 불티가 났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이 영화로 처음으로 2억 수천만엔의 세금을 지불했다는 이따미 주조 감독은 세금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받은 후 〈담뽀뽀〉(86)에 이어 〈마루사의 여자〉(87)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 〈마루사의 여자〉란 탈세 적발의 프로패셔널한 국세청 조사부 여자를 말한다. 이 작품에서 이따미 주조 감독이 묘사했던 것은 프로 탈세자와 그것을 적발하는 국세청 담당자와의 지혜를 짜내 격전을 벌이는 세계. 프로들의 피튀기는 사투를 묘사한 것으로 현대 일본의 단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마루사의 여자2〉(88)에 이어 5번째 연출작인 〈아게망〉(90)까지 그는 현대 일본 사회의 일면을 도려내 보여주는 일관된 흐름을 지니고 있다. 〈담뽀뽀〉에서는 음식을 통해서 문화의 모습을, 〈마루사의 여자〉에서는 돈을 통해서 경제의 단면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아게망〉에서는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를 구현하고 있는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면서 실은 일본의 여자라는 프리즘을 통해 일본 남자의 본질을 부각시키고 있다.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아게망'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정도였는데 '아게망'이란 여자는 남자의 모든 것, 결점까지도 수용하는 여자, 완전한 어머니 같은 여자다. 〈민보의 여자〉(92) 때는 적나라하게 야쿠자의 실상을 고발해 실제로 야쿠자에게 테러를 당한 사건도 있었다. 인텔리 비평가들의 평에 의하면 이따미 감독은 '권력자의 편'에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듣는다. 〈마루사의 여자〉에서는 국세청 직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고, 〈민보의 여자〉에서는 '범죄자=반권력'이라는 지도를 그리고 있다. 죽기 전까지 10작품을 만들었고 거의 모든 작품이 흥행적으로 성공을 했기에, 일본영화에서 흥행감독 하면 이따미 쥬죠 감독을 쉽게 떠올리게 된다. 상업적 영화 안에 사회문제를 다루어 온 이따미 쥬죠 감독에 대한 평가는 이제 다시 내려질 것이다.
1997년 말 자신의 불륜 의혹에 대해 죽음으로써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투신자살했다. 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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